전체 글16 [숲놀이 4월] 집 앞에서 할 수 있는 숲놀이 5가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지만, 한참 에너지가 왕성한 아이와 집에서만 있기는 힘들다. 오후에 2~3시간 정도는 산책을 다녀와야 내가 버틸 수 있음 ㅜㅜ 옷 갈아입기 귀찮다며 안 나간다고 버티는 아이를 꼬드겨, 매일 잠깐이라도 콧바람을 쐬고 있다. 킁킁. (나가면 안 들어오겠다고 버틸 거면서 왜 -_ -) 겨울은 벌써 저만치 지났고 봄도 한창이니, 산책길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꽃과 풀로 숲놀이(?)를 해본다. 환경에 따라서는 아파트 현관에서 10 발자국만 움직여도 할 수 있는 쉬운 놀이들이다. 1. 냉이꽃 딸랑이 요렇게 생긴 게 바로 냉이꽃이다. 잎이 하트처럼 생기고 줄기 끝에 하얀꽃이 다글다글 사랑스럽다. 손으로 끊어보면 알겠지만 야리야리한 생김새와 달리 줄기와 잎이 꽤 단단하다. 이 단단함으로 딸.. 2020. 4. 13. 12월 생, 8살 딸 - 옆집 아이는 뭐하고 지내나? 딸램은 지금 8살. 정확히는 초등학교 입학을 못하고 있는 1학년이다. (이노무 코로나..)앞으로 이곳에 총총 기록할 거고, 과거에 어떻게 해왔는지 가끔씩 적겠지만 - 지금 당장은 솔이 개학 전까지 매일 하고 있는(라고 쓰고 매일하려고 노력하는,라고 읽어두자 ㅠㅠ) 공부를 정리해두자. 1. 수학 - 연산과 수막대 그동안 '유치원생은 놀아야지!' 전략으로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. (주 1회 오르다 게임 수업을 7세에 계속했었는데, 친한 친구들과 놀러 가서 정말 게임만 하다가 오는 거라.. 수업을 했다고 하기 참;;) 그러다가 8세 1월부터 시작한 '연산'과 '수 막대' 놀이 1) 연산 애초에 원리셈의 연산법이 좋은 것 같아서 이것만 사려고 했었는데, 솔이 너무 지겨워했다. 섞어서 풀면서 반복하려고 2.. 2020. 4. 12. 딸사진 한 장 - 6살의 겨울 6살은 겨울에도 얼음을 좋아하는 나이 음료를 마시는 어른들 옆에서 초롱초롱한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얼음만 바라본다. 딸 촬영팁. 1. 입에 초점을 맞춘다. 2.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려면 가까이 다가가서 찍고, 아웃포커싱 촬영을 해본다. 2020. 4. 11. 엄마와 딸의 육아일기 어, 어, 어...?? 하는 사이에 딸은 벌써 초등학생이 되어버렸다. 그간 크는 걸 세세하게 기록하지 못했었는데.. 단편적이나마, 회상으로나마 이곳에 기록을 남기려고 한다. 언젠가 이곳이 나만의 큰 보물창고가 되겠지. (딸램의 보물창고가 되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. 사실 옛날 내 사진을 내가 더 많이 볼까, 우리 엄마가 더 많이 볼까?? 단호박 답정너) 하루 한장 사진. 기억에 남는 과거. 기억에 남길 현재. 고민을 함께한 책. 끼적끼적 엄마의 일기. 이런 것들이 적당히 버무려져 맛있는 비빔밥이 되길 - 2020. 4. 11. 이전 1 2 다음